삼성 김동엽, 청백전서 홈런포 가동…"타격 포인트 앞에 두고 스윙"
삼성 김동엽, 청백전서 홈런포 가동…"타격 포인트 앞에 두고 스윙"
  • 뉴시스
  • 승인 2020.03.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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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김동엽.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김동엽.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거포 김동엽이 국내에 돌아온 뒤 처음 치른 자체 청백전에서 대포를 쏘아올렸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청백전을 열었다. 1월30일부터 3월7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삼성 선수단은 8일 귀국 후 훈련만 해오다 이날 처음으로 청백전을 치렀다.

청팀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동엽은 1-1로 맞선 3회초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동엽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타격 포인트를 앞에 두고 강하게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홈 구장에서 첫 실전 수비에 나섰는데. 전지훈련지에서 연습한 것과는 느낌이 달랐다. 바람의 세기나 방향 등 변수가 많은 것 같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연습을 통해 실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청팀 6번 타자 겸 포수로 나선 김응민은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김응민은 "비록 연습경기지만, 매 경기가 나에게는 소중하다. 타석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지만 포지션이 포수기 때문에 수비에 더 집중하겠다"며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가 뭔지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들 외에 청팀 3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 이성규도 6회초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국내 복귀 후 계속해서 훈련했지만 실전 공백이 있었다. 우려와는 다르게 자체 청백전에서 투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아직 디테일한 부분은 부족하지만, 전지훈련 동안 연습한 것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고 총평했다.

특히 "타자들이 강하게 스윙 하는 것이 고무적이다. 김동엽, 이성규 등 타선 전체가 강한 스윙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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