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나 곰팡이, 세균 등으로 감염되는 폐렴
바이러스나 곰팡이, 세균 등으로 감염되는 폐렴
  • 전현철 기자
  • 승인 2020.03.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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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렴은 일반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감염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 질환이다. 최근에는 당뇨, 만성 간질환, 만성 신부전 등 만성적인 질병이 있는 경우 폐렴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사진 출처: 서울아산병원)
(사진 출처: 서울아산병원)

 

폐렴은 원인균을 찾아서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되면 대부분 1~2주 이내에 치료가 되고, 대부분 재발되지 않는다. 그러나 치료가 너무 빨리 중단된 경우나 근본적인 동반 질환이 잘 해결되지 않아서 계속하여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다시 재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폐렴은 대개 과로 후 감기에 걸리고 이차적으로 걸리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고열과 오한, 기침, 가래, 심하면 흉통, 호흡곤란, 각혈 등을 보인다. 노인의 경우에는 뚜렷한 호흡기 증상이 없어 전신 쇠약, 열감 등의 비특이적 증상만을 호소할 수도 있다. 신생아 폐렴의 경우 호흡곤란으로 인한 청색증이 나타나 입술이 파래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진단은 가슴사진, 가래검사를 하게 되며, 청진 시 수포음이 들릴 수 있다. 흡인성 폐렴의 경우에는 염증이 폐하엽이나 상엽의 후분절 같은 의존성 부위에 나타나게 된다. 

항생제 치료로 대부분 완치되나, 노인, 노약자 등에서는 폐렴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충분한 휴식과 담배, 술을 피해야 하며, 고단백 식이요법으로 칼로리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치료가 지속된 경우 1~2주 내에 회복이 되지만 어린아이나 고령의 환자에게서는 호전 속도가 느릴 수 있다. 또 동반된 다른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렵거나 폐렴이 반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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