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하우스키핑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세탁법
굿하우스키핑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세탁법
  • 최민규 기자
  • 승인 2020.03.27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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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는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제품 같은 표면에서 사흘 동안 생존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섬유 같은 다공성 재질에서는 얼마나 버티는지에 관한 실험 결과는 없다. 매끈한 표면보다는 생존 기간이 짧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외출 후 집에 귀가하여 평상시 세탁 주기를 당길 필요는 없다. 하지만 감염자를 접촉한 경우나 병원 등 감염 취약 공간을 다녀온 경우라면 입었던 옷을 곧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는 비누나 세제에 약하기 때문에 평소 사용하는 세제를 쓰면 된다. 완벽한 소독을 원한다면 세제와 함께 적정량의 표백제를 쓸 수 있다.

코인 세탁기의 경우는 물과 세제가 닿는 세탁기 내부나 거기서 나오는 세탁물은 문제가 없다. 주의할 곳은 세탁기의 표면, 빨래를 싣고 옮기는 캐리어, 문고리 등이다. 세탁소 역시 공공장소이므로 다른 이용객과 2m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감염자의 세탁물 세탁을 도와야 할 경우라면 장갑을 껴야 한다. 세탁물을 세탁기에 넣은 후 장갑을 벗고, 손을 비누로 깨끗이 닦아야 한다. 또 세탁 전에 옷을 털지 말아야 한다. 의류가 허용하는 한 가장 높은 온도의 더운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뜨거운 바람의 건조기를 사용해야 한다. 세탁물 바구니 등 관련 도구를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이 지침을 지킨다면 환자의 옷을 세탁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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