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 렌즈나 화장품으로 유발되는 결막염
콘택트 렌즈나 화장품으로 유발되는 결막염
  • 천덕상 기자
  • 승인 2020.03.27 0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결막염은 눈의 흰자위와 눈꺼풀의 안쪽을 덮는 결막에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콘텍트 렌즈를 착용하거나 화장품이나 안약을 쓰는 것이 위험하다.

 

결막염은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결막염에 걸린 눈은 충혈되어 아프고 심상치 않게 보이지만 심각한 경우는 드물다. 어떤 경우에는 한쪽 눈에서 생겨 반대편으로 옮겨간다.

결막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기거나 알레르기 반응, 연기, 공해, 자외선 등의 자극에 의해서도 생긴다. 흔한 세균성 결막염은 몇 가지 세균이 원인일 수 있다.

결막염의 증상은 보통 수시간에 걸쳐서 나타나는데 대부분 아침에 일어났을 때 처음 느낀다. 흰자위가 붉어지고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불편하다. 눈꺼풀이 붓고 가려우며 황색의 진하거나 맑은 분비물이 나온다.

결막염은 전염을 막기 위해 눈을 만진 후에는 손을 씻고 수건을 따로 쓴다. 눈이 아프고 붉어지면 더 심해지기 전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보통 증상에 따라 진단을 받고 감염이 의심되면 항균 안약이나 연고를 쓴다. 증상은 48시간이면 많이 호전된다. 그러나 완치를 위해서는 증상이 없어도 2~10일간 치료를 계속한다.

헤르페스 감염에 의해 생긴 결막염에는 항바이러스제 안약을 쓴다.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은 치료되지는 않지만 증상은 2~3주 내에 없어진다. 알레르기 결막염이 생긴 경우에는 안약이나 경구용 항알레르기 약을 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