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쓰쓰고, 최지만 이어 고국행…일본 귀국
탬파베이 쓰쓰고, 최지만 이어 고국행…일본 귀국
  • 뉴시스
  • 승인 2020.03.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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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 2019.12.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 2019.12.17

탬파베이 레이스의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29)가 결국 고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25일(한국시간) "탬파베이의 쓰쓰고가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각종 스포츠 행사가 멈춰선 가운데 메이저리그도 시범경기를 전면 중단하고, 정규시즌 개막도 5월 중순 이후로 미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단체훈련을 금지함에 따라 각 구단은 캠프 시설을 폐쇄하거나 제한적으로만 운영하고 있다.

탬파베이의 경우 스프링캠프 시설인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스포츠파크를 폐쇄했고, 홈 구장인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도 개방하지 않았다.

탬파베이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29)이 한국에 귀국해 훈련을 이어가기로 결정한 가운데 쓰쓰고는 당초 미국 내에 머물며 개막을 준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훈련 장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귀국을 고민하던 쓰쓰고는 결국 일본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탬파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9명의 일본인 선수 중 일본 귀국을 선택한 것은 쓰쓰고가 처음이다.

지난해 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탬파베이와 2년 1200만달러에 계약한 쓰쓰고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12경기에 나와 타율 0.179(28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에서도 한국 귀국을 택한 것은 최지만 뿐이다. 최지만은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은 팀의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역시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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