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연기]김연경 "당혹스럽지만 당연한 결정, 2021년 준비"
[도쿄올림픽 연기]김연경 "당혹스럽지만 당연한 결정, 2021년 준비"
  • 뉴시스
  • 승인 2020.03.26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김연경이 12일(현지시간) 태국 라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 예선 결승 한국 대 태국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 대표팀은 세트스코어 3-0으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국제배구연맹) 2020.01.13.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김연경이 12일(현지시간) 태국 라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 예선 결승 한국 대 태국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 대표팀은 세트스코어 3-0으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국제배구연맹) 2020.01.13.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스타인 김연경(엑자시바시)이 2020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 소식에 "당연한 결정"이라면서 내년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25일 소속사인 라이언앳을 통해 "도쿄올림픽이 연기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연기 소식을 들으니 당혹스러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활동이 힘든상황에서는 당연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김연경은 2012런던올림픽에서 4강을 경험했다. 4년 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여자배구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김연경은 도쿄대회를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난 1월 끝난 도쿄올림픽 예선에서는 복근이 찢어지는 부상 속에 진통제를 먹으면서 우승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모든 선수들이 도쿄올림픽만 보고 지금껏 달려와서 꿈이 앞에 있었는데 뒤로 미뤄져 다시 과정을 거쳐야 해 많이 힘들 것 같다"고 걱정하면서도 "이미 연기가 발표됐으니 잘 버텨 2021년 도쿄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