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뮤지컬 영화 '영웅' 여름 개봉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뮤지컬 영화 '영웅' 여름 개봉
  • 뉴시스
  • 승인 2020.03.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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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영웅'이 올 여름 개봉한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영웅'이 올 여름 개봉을 확정지었다"며 "'영웅'의 첫 포스터는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는 뜻에서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서거한 지 110주년이 되는 날에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그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영화 '해운대'(2009) '국제시장'(2014) 등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의 신작이다. 2009년 초연한 후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했다.

뮤지컬 '영웅'의 초연부터 안중근 역을 맡아 10년간 꾸준히 무대를 압도해 온 오리지널 캐스트 정성화가 스크린에서 재탄생한 새로운 '영웅'의 안중근을 연기했다.

적진 한복판에서 목숨을 걸고 일본의 정보를 빼내는 독립군 정보원 '설희' 역은 김고은, 안중근의 어머니이자 정신적 지주인 '조마리아' 역은 나문희가 맡았다.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등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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