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와 실업에 가까운 상태인 사람 계속 증가
실업자와 실업에 가까운 상태인 사람 계속 증가
  • 임동산 기자
  • 승인 2018.09.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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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43만 여명

 통계층이 9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결과에 따르면 실업자, 잠재경제활동인구, 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를 합한 인원수는 올해 7월 기준 342만 6000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19만 2000명 늘었다. 이들의 규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16개월 연속으로 늘었다.

 잠재경제활동인구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잠재적으로 취업이나 구직이 가능한 자를, 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는 취업자 중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취업을 희망하고 추가취업을 할 수 있는 자를 말한다.  

 이들은 통계에서는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지만 일하고 싶은 의사를 제대로 실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실업자 혹은 반실업자의 성격을 지닌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업자나 실업과 비슷한 상태에 있는 인구가 전년 동월 대비 16개월째 증가한 것은 주력산업이 구조적 한계에 봉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가 하강 국면에 접어드는 가운데 구직자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는 줄어들고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영세업체의 채용까지 위축되는 등 고용이 설살가상의 상황을 맞았다고 전문가 들은 지적한다.

 실업자나 실업에 가까운 상태로 볼 수 있는 이들이 1년 넘게 전년 같은 달보다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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