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상승…하루만에 1700선 회복
[마감시황]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상승…하루만에 1700선 회복
  • 뉴시스
  • 승인 2020.03.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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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8% 상승했다. 지수는 하루 만에 1700선을 다시 회복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686.24)보다 31.49포인트(1.87%) 오른 1717.73에 마감했다. 지수는 4.14% 오른 1756.07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내주며 장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1686.24) 1700선 아래로 내려온지 하루 만에 1700선으로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376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10억원, 132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올랐다. 운수창고(5.8%), 금융업(3.68%), 종이목재(3.34%), 철강금속(3.08%), 서비스업(2.67%), 증권(2.64%), 보험(2.13%), 기계(2.06%) 등이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2.96%)를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1.05%) 오른 4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22%), 네이버(7.54%), 셀트리온(1.38%), LG화학(1.34%), 현대차(1.77%), LG생활건강(1.65%) 등이 크게 올랐다. 삼성SDI는 보합마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정 핵심 요소는 코로나19이기 때문에 확진세 고점 통과가 필요하다"며 "각국의 경기부양 의지로 급한 불은 껐지만 그때까지 변동성 확대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16.61)보다 6.22포인트(1.20%) 오른 522.83에 마감했다. 지수는 3.74% 오른 535.94에 개장해 장중 상승폭을 2% 이상 내주며 장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81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3억원, 69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8%), 씨젠(1.22%), 펄어비스(3.83%), CJ ENM(1.41%), SK머티리얼즈(1.80%) 등은 오른 반면 에이치엘비(-2.06%), 스튜디오드래곤(-1.43%), 셀트리온제약(-3.26%), 케이엠더블유(-0.10%), 코미팜(-6.89%) 등은 하락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일자리 한파 현실화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급등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51.62포인트(6.38%) 상승한 2만2552.1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도 전일 대비 154.51포인트(6.24%) 오른 2630.0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역시 413.24포인트(5.60%) 상승한 7797.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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