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전 찾아가 후보 4인 지지 "확실히 밀어달라"
황교안, 대전 찾아가 후보 4인 지지 "확실히 밀어달라"
  • 뉴시스
  • 승인 2020.03.2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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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갑·을, 서구갑·을 후보자 격려 방문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양홍규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선거 사무실을 찾아 대전지역 총선 후보자들의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양홍규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선거 사무실을 찾아 대전지역 총선 후보자들의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7일 이번 총선에서 대전에 출마하는 통합당 후보자들을 격려하면서 "대전은 우리나라 한반도 한 중간, 정치지형에 있어서도 늘 중심을 잡아왔던 아주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대한민국의 의정활동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확실히 밀어주시길 바란다"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후 대전 지역 유성갑·을, 서구갑·을 출마 후보자들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황 대표는 유성갑에 출마하는 장동혁 후보에 대해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할지 젊은 비전을 줄 후보"라며 "그동안 법조인으로서 일했지만 행정전문가로서 일했다. 법조와 행정, 다 경험했는데 이제 정치로 나가보고자 한다"며 응원했다. 장 후보는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 사건의 재판을 맡다가 올해 1월 사직했다.

황 대표는 충청도 사투리를 곁들여 "동혁아! 이번엔 니가 혀!"라며 "여러분이 지지해주시고 열심히 뛰어주면 동혁이가 헐 수 있다"고 격려했다.

대전 유성을에 출마한 30대 청년 김소연 후보에 대해선 "통합당의 미래", "젊은 인재"라고 치켜세웠다. 황 대표는 "유성의 젊은 피들이 우리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꽉 막혀버린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아주 희망찬 이번 총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대전 동구의 재선인 이장우 의원을 포함해 "삼두 마차가 힘차게 유성의 대전의 의회를 의정활동을 이끌어가고 대한민국의 의정활동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확실히 밀어주시길 바란다"며 동구의회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조은호 후보도 함께 소개했다.

장 후보는 "유성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이번 총선에서 압승해 반드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겠다"며 "저 장동혁이 미래통합당의 미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가운데) 대표가 27일 양홍규 (오른쪽)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선거 사무실을 찾아 대전지역 총선 후보자들의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가운데) 대표가 27일 양홍규 (오른쪽)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선거 사무실을 찾아 대전지역 총선 후보자들의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헌정 유린사태 그리고 무식한 것뿐만 아니라 교만함으로 이뤄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받는 그 사태에 저희 젊은층도 역시 분노하고 있다"며 "젊은 사람의 대표로서, 충청의 자존심을 지키는 대표로서 이번 총선에서 활약해서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대전에는 지난 3년의 폭정으로 얼룩진 문정권을 심판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문정권 3년은 암흑의 시대, 내로남불의 시대, 그리고 친문의 그들만의 나라였다"고 비판했다.

이날 황 대표는 대전 서구갑·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검사 출신 이영규 후보와 변호사 출신 양홍규 후보도 격려했다.

황 대표는 "우리 미래통합당이 이제 공천의 어려움도 다 끝내고 통합의 어려움도 대부분 끝내고 준비된 모습으로 총선에 나서고 있다"며 "문정권 왜 심판해야 하나? 우리 경제 다 무너뜨려놓고선 남의 탓만 하고 있다. 민생을 도탄에 빠지게 해놓고서 남탓만 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또 "지금 우리나라 안보는 튼튼한가? 정말 위기다. 그런데 이 땅에 평화가 왔다고 거짓말하고 있다"면서 "민생도 파탄시키고 안보도 다 무너뜨린 무능한 정권 지금 우한코로나 때문에 국민이 더 큰 어려움 속에 처해있다. 이 정권 막아내고 역량있는 정치가 우리나라를 지배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시 돌이킬 수 없는 나락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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