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체가 보통 사람보다 많은 다운 증후군
염색체가 보통 사람보다 많은 다운 증후군
  • 김근태 기자
  • 승인 2020.03.30 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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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은 21번 염색체가 정상인보다 1개가 더 많은 3개가 존재하고 그로 인해 신체의 기형과 정신지체 성장장애나 전신의 기능 이상 등을 일으키는 유전적 질환이다.

다운증후군은 신체의 전반에 걸쳐 이상이 포착되고 특징적 얼굴 모습을 관찰할 수 있고 전반적으로 지능이 떨어진다. 출생 전에 기형이 발생하고 태어난 후에도 요러 장기들의 이상이 있어 일반적인 정상인보다 기대 수명이 짧고, 사회의 지원과 의료의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질환이라 할 수 있다.

다운증후군은 출생할 때부터 사지의 근력 저하와 둥근얼굴, 통통한 볼이 특징으로 나타난다. 또 눈 꼬리가 외상방으로 경사져 보이며, 눈머리가 피부에 의해 덮여 있다. 혀를 내고 있으며 납작한 뒤통수, 덧살이 많은 목과 등 손가락이 짧고 폭이 넓은 손과 손바닥에 손금이 일자로 나타난다.

이 아이들은 걷기나 말하기를 배우는 속도가 느리며 학습장애를 보인다. 전형적으로 키가 작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명랑하고 상냥하다.

대부분의 산모는 임신 15~18주 사이에 혈액검사를 받아서 태아가 다운 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높은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검사에서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면 양수 천자를 시행한다. 임신 약 16주에 태아의 심장 기형 같은 이상 유무를 살펴보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한다. 이상이 발견되면 부모들은 계속 임신을 진행할 것인지 전문의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

현대 의학기술의 발달로 다운 증후군 환자들은 자신들이 지니고 있는 지적 능력을 거의 발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신체적인 문제도 많이 치료되고 있다. 대다수 다운 증후군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다운증후군 어린이와 그 가족은 보통 전문적인 팀으로부터 의학적인 관리와 장기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별 물리 치료와 언어치료도 받게 된다. 또한 최대한으로 지능이 발달하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어떤 아이는 심장 혹은 소화관의 기형을 교정하기 위해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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