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선물 20달러 아래로…18년 만에 최저
WTI 선물 20달러 아래로…18년 만에 최저
  • 뉴시스
  • 승인 2020.03.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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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31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디어파크의 셸 디어 파크 정유시설에서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2017년 8월31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디어파크의 셸 디어 파크 정유시설에서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20달러 선을 뚫으며 국제 유가가 폭락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후 WTI 선물은 한때 배럴당 19.92달러로 6% 넘게 떨어지며 20달러 선을 내줬다. WTI가 20달러 아래에서 거래된 건 2002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라고 FT는 전했다.

오후 7시57분 기준(한국 시간 30일 오전 8시57분) WTI는 20.3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6% 내린 23.03달러로 2002년 이후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 감소에 러시아, 사우디 간 가격전쟁까지 겹쳐 급등락을 반복해왔다.

일부 분석가는 글로벌 원유 수요 4분의 1이 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9시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72만117명이다. 이 중 14만9082명이 완치됐지만 3만3925명이 사망했다. 미국의 확진자는 14만886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으며 뒤이어 이탈리아(9만7689명), 중국(8만2122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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