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코미디언 '시무라 겐', 코로나19로 사망…日열도 충격
일본 유명 코미디언 '시무라 겐', 코로나19로 사망…日열도 충격
  • 뉴시스
  • 승인 2020.03.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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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확진 받고 치료중
29일 밤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숨진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치료중이던 일본 유명 남성 코미디언인 시무라 겐(志村けん·70)이 지난 29일 사망했다. 사진은 NHK 갈무리. 2020.03.3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치료중이던 일본 유명 남성 코미디언인 시무라 겐(志村けん·70)이 지난 29일 사망했다. 사진은 NHK 갈무리. 2020.03.3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치료 중이던 일본 유명 남성 코미디언인 시무라 겐(志村けん·70)이 사망했다. 향년 70세.

30일 NHK에 따르면 시무라는 지난 29일 입원하고 있던 도쿄 내 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숨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지난 17일 몸이 나른한 증상이 나타났으며, 19일에는 발열과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났다. 20일 도쿄의 한 병원으로 이송 돼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후 23일 코로나19 감염 확진을 받았다. 이후 계속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올해 70세인 시무라는 일본 예능계에서 전설로 불리 우는 코미디언으로 70세인 올해에도 버라이어티 쇼 호스트를 역임했으며 배우로도 활동해왔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바카 토노사마(바보 영주·バカ殿様), 헨나 오지상(이상한 아저씨·変なおじさん) 등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뵤칸(秒刊) 선데이 등에 따르면 일본 인터넷 상에서는 시무라를 애도하는 글들과 있으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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