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다른 부위에서 전이된 종양
몸의 다른 부위에서 전이된 종양
  • 천덕상 기자
  • 승인 2020.04.0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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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 골종양은 몸의 다른 부위에서부터 전이된 종양으로 늑골, 골반, 두개골 또는 척추에 가장 흔하다. 노인에서는 원발성 악성 골종양보다 훨씬 흔하게 발생한다. 

전이성 골종양은 두가지 과정으로 진단된다. 70~80%는 원발성 암의 추적 관찰 중에 뼈의 이상 소견이 발견되며 전이암을 의심하며 진단이 된다. 그 외에 암의 병력이 없는 환자에서 골 관절 부위에 국소 통증이 이거나, 골절이 있어, 이 병변에 대한 진단 과정에서 전이성 골종양이 진단도기도 한다. 

 

전이성 골종양을 인지하게 된 많은 환자나 그 가족들은 실망하고, 절망하며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전이로 인한 동통과 전신 쇠약, 우울, 무기력 등으로 삶의 질이 저하되면 많은 환자들은 여생이 무의미한 것으로 느끼게 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정신적인 돌봄이 필요하다.

전이성 골종양의 치료 목적은 동통의 완화, 병적골절의 예방과 치료, 이완 부위의 가동성과 기능을 회복시켜 환자의 여생을 편안하게 하는데 있다. 과거에는 골 전이가 발견되면 대부분 수술적 치료는 포기하고 통증 조절 혹은 항암화학요법 만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수술 기법과 항암화학요법의 발전으로 전이성 골 종양 환자도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생존 기간의 질적, 양적 향상을 도모하는 추세이다. 

치료 방법으로는 국소적 요법과 전신적요법이 있는데, 국소적요법은 수술로 전이된 종양을 제거하거나 방사선치료를 하는것으로 유방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등이 전이된 경우에 많이 시행한다. 전신적 요법은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 호르몬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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