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몸에 활력을 주는 건강 음식
봄철 몸에 활력을 주는 건강 음식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0.04.0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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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함께 춘곤증이 몰려오고, 코로나19사태로 사람들은 피곤의 수렁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이럴 때는 폴리페놀이나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항산화물질과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는 건강 음식의 섭취가 중요하다.

생강.
생강.

봄철 폐 건강을 위해서 생강을 섭취하면 좋다. 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은 항염증, 항박테리아 효과가 있어 기관지·폐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을 낮춰준다. 뿐만아니라 생강 속 슈가올 성분은 콜레라 등 각종 균에 대한 살균 효과도 뛰어나다. 

딸기는 피로 해소뿐만 아니라 피부에 특히 좋은 과일이다. 자외선이나 각종 공해물질로 인해 상한 피부를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는 항산화제를 듬뿍 함유하고 있다. 주름살을 줄이고, 피부가 건조되는 것을 막는 비타민C도 많이 들어있다.

도라지의 쓴맛을 내는 성분인 사포닌은 기관지의 점액 물질 분비를 촉진한다. 기관지에 점액이 많아지면 세균 등 외부물질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하는 능력이 강화된다. 도라지는 면역력도 높여 기관지염 등에 걸릴 위험도 낮춰준다. 도라지에 든 트립토판·아르기닌 등 아미노산이 몸속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풋마늘은 활력을 북돋울 뿐만 아니라 체중을 줄이는 데 좋다. 마늘의 툭 쏘는 냄새를 나게 하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뇌의 포만감을 자극해 과식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 

또 시금치는 에너지를 넘치게 하는 식품이다. 이 녹색 채소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철분은 근육에 산소를 공급해 에너지를 내게하는 적혈구를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시금치 요리를 먹으면 지구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배에 든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은 가래를 줄이고 몸이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목이 쉬었을 때나 배가 차고 아플 때 먹어면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배에는 사과산, 주석산, 시트르산 등의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를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생선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다. 오메가3는 염증 완화 효과를 내 각종 오염물질이 쌓이기 쉬운 폐 건강을 지켜준다. 실제 오메가3가 만성 폐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기도의 염증을 완화해 폐 질환의 증상 중 하나인 호흡곤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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