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의 과도한 소음에 의한 소음성 난청
장기간의 과도한 소음에 의한 소음성 난청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0.04.03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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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동안 허용치 이상의 소음에 노출되거나 아주 큰 소리에 일회성으로 노출되는 경우 청각기관의 유모세포가 손상되어 일과성 또는 영구적인 난청을 유발한다. 소음이 심한 작업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시끄러운 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들의 경우 난청이 생길 위험성이 증가한다. 폭발음과 같은 단발성의 굉음에 의한 손상의 경우 고막천공과 함께 즉각적인 감각신경성 난청이 생길 수 있다. 

 

굉음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증상이 즉각적으로 나타나는데, 대개 양쪽 귀에 모두 생긴다. 난청이 생기며 주로 고주파에서 나타난다. 이명이 들리면서 소음 직후 귀에 통증이 생긴다. 

소음으로 인한 즉각적인 증상은 대부분 일과성으로, 보통 24시간 이내에 회복된다. 하지만 소음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거나 굉음에 일회성으로 노출되는 경우는 영구적인 청력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거나 작업환경이 시끄러운 경우, 큰소리로 음악을 자주 듣는 경우는 의사에게 진찰을 받고 청력 검사를 한다. 

청력장애가 의심되거나 작업 환경이 시끄러운 경우에는 청력 검사를 시행한다. 수술 전 검사로 시행하거나 다른 목적으로 청력 검사를 의뢰하기도 한다. 검사의 종류에 따라 난청의 형태를 진단하거나 주파수별로 역치를 검사하여 난청의 정도를 평가한다. 어린이들은 주기적으로 청력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으며, 특히 언어 습득이 느릴 경우엔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난청의 양상을 알아보기 위해 청력검사를 하는데, 보청기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지만 소음성 난청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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