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72.7% "반드시 투표 할 것"…지난 총선보다 증가
유권자 72.7% "반드시 투표 할 것"…지난 총선보다 증가
  • 뉴시스
  • 승인 2020.04.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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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관심있다' 81.2%…20대 총선 여론조사보다 10.4%p↑
선관위 "코로나19 불구 선거 관심 높아…안심 투표에 주력"
1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 창룡문에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한국연 연맹 회원들이 연을 날리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1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 창룡문에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한국연 연맹 회원들이 연을 날리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에서 유권자 10명 중 7명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국회의원선거 관심도 및 투표참여 의향 등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72.7%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20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63.9%)보다 8.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직전 총선 여론조사 대비 대부분 연령대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증가한 가운데, 18∼29세는 직전 선거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선거에 '관심있다'고 답한 이들은 응답자 중 81.2%였다. 지난 총선 조사결과(70.8%)보다 10.4%포인트 증가했다.

응답자의 20.9%는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고 했다.

중앙선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대한 관심이 지난 총선보다 높게 나타난 만큼 주권 행사에 필요한 정보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선거통계시스템, 정책공약알리미)와 '선거정보'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23일~24일 양일간 전화면접(CATI)으로 표본프레임은 유·무선전화 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며,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했다. 세부내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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