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7월 개막·100경기·올스타전 생략 가능성
MLB, 7월 개막·100경기·올스타전 생략 가능성
  • 뉴시스
  • 승인 2020.04.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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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타디움에서 월드시리즈 개최 전망
워싱턴 내셔널스 선수들이 30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승리하며 환호하고 있다. 워싱턴은 휴스턴에 6-2 역전승을 거둬 최종 4승3패를 기록하며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9.10.31
워싱턴 내셔널스 선수들이 30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승리하며 환호하고 있다. 워싱턴은 휴스턴에 6-2 역전승을 거둬 최종 4승3패를 기록하며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9.10.3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개막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7월 개막 가능성이 제기됐다.

NBC스포츠는 2일(한국 시간) 670 더 스코어의 맷 스피겔이 전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메이저리그가 (현지시간으로) 7월1일 개막해 10월15일에 종료되는 100경기 일정의 시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올스타전은 개최하지 않고, 월드시리즈는 따뜻한 지역의 중립 구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이 유력한 가운데 다저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쓰는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월드시리즈를 애너하임이나 샌디에이고에서 치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8주간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면서 정규시즌 개막을 5월 중순 이후로 미뤘다.

개막 일자를 잡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몸을 만들 시간도 고려해야 한다. 현장에서는 선수단이 개막에 맞춰 몸을 끌어 올리기 위해선 최소 4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보면 선수들에게도 충분한 시간을 줄 수 있는 7월 개막에 힘이 실리게 된다.

물론 전제조건은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돌아서고, 사람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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