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문4 :더 파이널' 개봉 첫날 1위...2위는 '주디'
'엽문4 :더 파이널' 개봉 첫날 1위...2위는 '주디'
  • 뉴시스
  • 승인 2020.04.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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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엽문4: 더 파이널'. (사진=키다리이엔티 제공) 2020.04.02
영화 '엽문4: 더 파이널'. (사진=키다리이엔티 제공) 2020.04.02

영화 '엽문4: 더 파이널'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엽문4: 더 파이널'은 1일 전국 175개 상영관에서 509회 상영해 6165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6165명.

2009년 1편을 선보인 후 11년간 큰 사랑을 받은 엽문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액션배우 견자단, 스콧 앳킨스, 진국곤 등이 출연한다. 견자단의 액션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1편부터 함께 해온 엽위신 감독을 비롯해 견자단을 세상에 처음 소개했던 원화평 무술감독까지 오리지널 제작팀이 함께했다.

영화 '주디'. (사진=TCO(주)더콘텐츠온 제공) 2020.04.02
영화 '주디'. (사진=TCO(주)더콘텐츠온 제공) 2020.04.02

2위는 '주디'다. 346개관에서 728회 상영해 4095명이 봤다. 누적관객 5만5708명.

할리우드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주인공 도로시 역을 맡았던 여배우 주디 갈랜드(1922~1969)의 마지막 콘서트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트루 스토리'(2015) '맥베스'(2010) 등을 연출한 루퍼트 굴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주연을 맡은 르네 젤위거는 이 작품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1917'(사진=스마일이엔티 제공) 2020.04.02.
영화 '1917'(사진=스마일이엔티 제공) 2020.04.02.

'1917'이 3위다. 341개관에서 589회 상영해 3740명을 불러들였다. 누적관객 71만8669명을 기록했다.

영화 '007 스카이폴'(2012) '007 스펙터'(2015) 등을 연출한 샘 멘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 '블레이크'(딘 찰스 채프먼)가 하루동안 겪는 사투를 그렸다. 두 병사는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 1600명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간다. 조지 맥케이, 딘 찰스 채프먼, 콜린 퍼스 등이 주연했다.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사진=블루필름웍스 제공) 2020.04.02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사진=블루필름웍스 제공) 2020.04.0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연기한 가운데, 외화들이 1위부터 11위까지 싹쓸이했다. 김소은·성훈 주연의 '사랑하고 있습니까'가 12위에 등극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배급사, 투자사, 제작사 등 영화업계 종사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멀티플렉스 일부가 문을 닫으면서 관객을 모으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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