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던컨·가넷,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코비·던컨·가넷,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 뉴시스
  • 승인 2020.04.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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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경험한 캐칭도 합류
30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식당 뒤편 벽에 헬기 사고로 숨진 미프로농구(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와 그의 딸 지안나의 벽화가 그려져 한 주민이 그 앞에 헌화하고 있다. 2020.01.31.
30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식당 뒤편 벽에 헬기 사고로 숨진 미프로농구(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와 그의 딸 지안나의 벽화가 그려져 한 주민이 그 앞에 헌화하고 있다. 2020.01.31.

 헬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가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농구 명예의 전당은 5일(한국시간) 브라이언트와 팀 던컨 등 9명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9명의 명예의 전당 입성은 8월 열릴 행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려면 선정위원회 총 24표 중 18표 이상을 얻어야 한다.

지난 1월 헬기 추락사고로 전 세계 농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브라이언트는 무난히 명예의 전당에 합류했다. 브라이언트는 18차례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와 5회 우승을 경험했다.

브라이언트의 아내인 바네사 브라이언트는 ESPN과 인터뷰에서 "선수로서 그가 이룬 모든 것은 이 자리에 오게 된 밑거름이 됐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그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3회나 NBA 파이널 MVP를 차지한 던컨과 올-디펜시브 퍼스트팀에 9차례 뽑힌 케빈 가넷도 입성을 확정했다.

우리은행 소속으로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무대를 경험했던 타미카 캐칭도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캐칭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올스타 10회와 올림픽 금메달 4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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