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경기 후보 유세 지원…임종석은 광주 찾아
김종인, 황교안 등 서울 후보 지원…유승민 강원行
지난 주말 전국 각지에서 치열한 선거전을 벌인 여야는 4·15 총선이 열흘도 채 남지 않은 6일에도 곳곳에서 전방위 유세를 이어간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은 이날 부산에서 합동 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원팀 마케팅'을 지속한다.
이번 총선에서 PK(부산·경남) 지역은 '낙동강 전투'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주요 승부처로 꼽힘에 따라 두 당은 PK 지역을 사수하기 위한 각종 공약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선대위 회의에는 피로 누적으로 입원했던 이해찬 대표도 복귀한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열린 총선 선대위 출정식에는 참여했지만 이후 제주 선대위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 대표를 비롯해 이인영 원내대표와 지도부도 참석한다.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경기 북부 지역을 찾아 당 지도부와 '투트랙' 선거 지원에 나선다.
이 위원장은 윤후덕(파주갑), 박정(파주을) 후보를 지원하고 이어 김주영(김포갑), 박상혁(김포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아울러 문명순(고양갑), 한준호(고양을) 후보도 찾을 예정이다.
지난 2일부터 민주당 후보 유세를 돕고 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수도권을 넘어 '진보 진영의 심장부'인 전남 광주를 찾아 후보들을 지원 사격한다.
윤영덕(동구남구갑), 이용빈(광산갑), 민영배(광산을), 조오섭(북구갑) 후보 유세 현장에서 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전날 대구와 충청, 세종 지역을 누비며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선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대위원장은 이날은 서울 지역 후보들의 유세를 돕는다.
서울 현장 선대위 회의를 시작으로 마포와 영등포, 양천, 서대문, 종로, 노원, 광진 등을 순차적으로 돌며 각 지역 후보들을 지원 사격할 예정이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출마지인 종로 유세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종로를 찾은 김종인 선대위원장과 함께 거리 유세에 나서며 '한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그동안 수도권 험지에 집중했던 유승민 통합당 의원은 강원 지역을 찾아 박정하(원주갑),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후보 유세를 지원한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경기 남부 지역 후보 지원에 나선다. 김성제(의왕과천), 문태환(안양동안을), 양순필(광명갑), 이규희(오산) 후보 유세를 도울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광화문 광장에서 'n번방' 처벌을 위한 선거 운동에 집중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국토대종주' 6일차 일정을 소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