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의 두려움이나 불안을 느끼는 증상
극도의 두려움이나 불안을 느끼는 증상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0.04.07 0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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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증이란 극도의 두려움이나 불안을 느끼는 증상으로 환자는 두려운 물체나 상황을 피하려 하고 이 때문에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공포증을 일으키는 상황에 접하면 공황발작이 생기는데, 불안하고 땀이 나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공포증 환자는 이런 심한 두려움이 비합리적이라는 것은 알지만 이런 불안은 두려운 상황을 벗어나야만 없어진다. 이런 상황을 회피하려는 것 때문에 새로운 경험을 하지 못하고 활동이 제한된다. 약 10%의 인구가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공포증은 어린이 후기, 사춘기, 성인 초기에 생긴다. 

공포증의 원인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없지만 단순 공포증의 경우엔 과거의 경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린 시절 폐쇄된 공간에 갇혔던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폐쇄공포증이 생길 수 있다. 

사회공포증이나 광장공포증 같은 공포증의 원인 역시 불확실하지만 이것은 불안해하는 경향으로부터 생긴다. 어떤 환자는 유발인자가 된 스트레스 상황을 기억하기도 하는데, 나중에 이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면 다시 불안해진다. 대부분의 사회공포증도 극심한 공포가 생기는 사회적인 환경에서 시작된다.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에서 광장공포증이나 사회공포증이 생기기 쉽다. 

공포증이 발생하면 공포증을 일으키는 물체나 동물, 상황에 노츨되거나 단순히 생각만 해도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들며, 심계항진이 나타난다. 또 땀이나고 떨리며 구역질이난다. 모든 공포증의 공통적인 특징은 이를 회피하려 한다는 것이다. 활동이 제한되고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불안과 공황발작이 생기기도 한다. 때로는 공포증을 가진 환자가 두려움을 이기려고 알코올이나 약물중독에 빠지기도 한다.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공포증이 심하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단순 공포증은 탈감작 치료와 같은 행동치료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치료를 받으면서 환자는 두려움을 일으키는 상황이나 물체에 조금씩 노출되면서 안정을 취하게 된다. 가족들도 환자를 돕는 방법에 대해 배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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