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이나 자궁경부에 생기는 자궁내막 용종
자궁이나 자궁경부에 생기는 자궁내막 용종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0.04.08 0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궁이나 자궁경부에 생기는 양성 종양을 자궁내막용종이라고 한다. 

 

자궁내박용종은 자궁 내강이나 자궁 경부에 붙어 통증 없이 자란다. 단독으로 생기거나 다발성으로 생기고 최대 3cm까지 길이가 다양하다. 대개는 양성이지만 드물게 악성으로 변하기도 한다. 30세 이상의 가임 여성에서 특히 흔하게 발생한다. 

발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궁경부 미란이 있던 곳에 발생하는데 자궁경부의 표면 세포가 다른 곳보다 섬세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로 자궁경부에 생긴 용종은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에게 호발한다. 

증상으로는 피가 섞인 질 분비물이나 성교 후 출혈, 생리 주기 사이의 출혈, 폐경기 이후 출혈 등을 나타낸다. 이런 증상은 자궁경부암 같은 심각한 질환에서도 나타난다. 자궁내막의 용종은 질경을 삽입한 후에 관찰할 수 있다. 자궁 내의 용종은 초음파 검사나 자궁경 검사 등으로 진단한다. 

치료는 간단하다. 자궁내막의 용종은 질경으로 검사하면서 바로 제거할 수 있고 자궁 내 용종은 자궁경으로 제거할 수 있다. 수술 후 수일간 가벼운 통증이나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용종으로부터 조직을 체취하여 악성 세포가 없는지를 현미경으로 혹인해야 한다. 자궁 용종은 수술을 한 후에도 재발이 잦아서 추가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