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두 차례 연기 끝에 9월 개최 확정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두 차례 연기 끝에 9월 개최 확정
  • 이은영 기자
  • 승인 2020.04.0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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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미뤄진 하나은행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9월에 열린다.

국제탁구연맹은 이미 두 차례 연기된 대회를 927일부터 10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할 것을 대회조직위원회에 제안했다. 조직위는 부산시와 협의 끝에 국제탁구연맹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7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당초 3월로 예정됐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6월로 연기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국제탁구연맹과 조직위는 협의 끝에 9월로 일정을 재확정했다.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오거돈 부산시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두 차례 연기됐으나, 9월에는 코로나 19가 완전히 종식돼 관광 중심 도시 부산을 널리 알리고, 세계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휴식을 주는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 "부산시에서도 대회 성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공동조직위원장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9월에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전문 인력 및 자원봉사자 확보 계획을 다시 수립하고 새로운 각오로 대회를 준비하여 탁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권대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탁구연맹은 내년으로 미뤄진 도쿄올림픽의 각국 선수단 전지훈련지로 부산이 유치될 수 있도록 대한탁구협회와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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