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2022년 월드컵 유치전서 뇌물 안 줬다"
카타르 "2022년 월드컵 유치전서 뇌물 안 줬다"
  • 뉴시스
  • 승인 2020.04.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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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가 제기한 뇌물혐의 부인
쉐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타니 카타르 국왕이 지난 2010년 12월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카타르가 선정된 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4.08 앞서 발표된 2018년 월드컵 개최지는 러시아로 확정됐다.
쉐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타니 카타르 국왕이 지난 2010년 12월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카타르가 선정된 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4.08 앞서 발표된 2018년 월드컵 개최지는 러시아로 확정됐다.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7일(현지시간) 뇌물 공여 혐의를 공식 부인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이날 알자지라에 보낸 성명에서 "조직위는 미 법무부의 6일 공소 사실을 모두 부인한다"며 "수년간의 거짓 주장에도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 개최권을 비윤리적이거나 FIFA 규정을 어기고 획득했다는 증거가 나온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카타르는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모든 규정과 규칙을 엄격히 준수했다"며 "반대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자지라는 카타르 정부의 지원을 받는 매체다.
 
앞서 미 법무부는 지난 2010년 니콜라스 레오즈(과테말라), 히카르두 테이셰이라(브라질) 등 FIFA 당시 집행위원들이 '2022년 월드컵' 유치 투표 과정에서 뇌물을 받고 투표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누가 뇌물을 제공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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