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사장에 김진숙 전 행복청장…사상 첫 여성 사장
도로공사 사장에 김진숙 전 행복청장…사상 첫 여성 사장
  • 뉴시스
  • 승인 2020.04.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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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서면 취임사…수도권 휴게소 점검으로 업무 시작

김진숙 전 행정복합도시개발청(행복청) 청장이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도로공사 설립 51년 만에 첫 여성 사장이다.

10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김진숙 전 행복청장이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김 사장은 이날 공식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임식은 갖지 않고 서면 취임사로 대신할 예정이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오전 수도권 인근 휴게소 안전 점검으로 첫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는 인천 출신으로 1988년 기술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건설교통부 건설안전과장, 국토해양부 기술기준과장, 국토지리정보원 관리과장, 항만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현 국토교통부에서 건축정책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지내고 2017년 9월부터 행복청 차장에 재직하다 이듬해 12월 행복청 청장으로 승진했다.

도로공사 사장직은 이강래 전 사장의 총선 출마로 두 달 가량 공석인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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