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신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선임…韓 공략 본격화
최기영 신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선임…韓 공략 본격화
  • 뉴시스
  • 승인 2020.04.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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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가 최기영(57) 신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을 선임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최 신임 사장은 한국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수익 창출을 이끌고 시장 전략을 총괄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기존에는 이지영 한국 총괄이 수장이었으나 사임하고, 이보다 직함이 높은 '사장'을 이번에 첫 임명해 한국에서의 공세를 본격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2월 한국에 첫 데이터센터인 '서울 리전'을 개설한 바 있다.

최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에 합류하기 전에는 어도비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오토데스크코리아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고위 경영직을 맡은 바 있다.

릭 하시먼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총괄은 "최기영 사장은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개발 및 성장시키며 탁월한 경영 역량을 입증한 IT 업계 전문가다"며 "최기영 사장의 폭넓은 경험은 구글 클라우드가 다음 단계로 도약을 모색하는 현 단계에서 구글 클라우드 비즈니스와 파트너 및 고객에게 훌륭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영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에 새롭게 합류하면서 국내 고객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로 미래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탄력성을 높이고 현대화를 이루도록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한국 고객의 데이터 중심 혁신과 가치 창출을 이끄는 강력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글 클라우드는 한국 시장에서 넷마블, 대한항공, 대한제강, 바른손 E&A, 삼성전자, 선데이토즈, 현대·기아자동차, LG전자, SK텔레콤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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