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여행하세요"..경남, 드라이브 코스 추천
"코로나19 피해 여행하세요"..경남, 드라이브 코스 추천
  • 강수련 기자
  • 승인 2020.04.13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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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창원 창포 해안길, 고성 동해 해안길 등

경남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경남 드라이브 스루 여행 13선'을 선정해 13일 발표했다.

이번 경남 드라이브 스루 여행 13선은 2006년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들어있는 도내 대표 드라이브 코스가 포함 돼 있다. 이 외에 도내 각 시군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도 소개했다.

사천시 비토섬 가는 길. (사진=경남도 제공)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창원 창포 해안길은 수많은 섬과 만으로 이뤄진 내해(內海)를 따라 펼쳐진 해안도로로 깊고 푸른 빛깔의 그림 같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시락리 창포 해안길↔광암해수욕장↔해양드라마 세트장↔구산면 저도연륙교 약 33Km의 해안도로 코스다.

▲진주 진양호 일주도로는 야트막한 산길을 타고 돌며 아름다운 진양호수의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일주도로다. 저녁노을이 질 때쯤이면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과 호수의 환상적인 풍광을 볼 수 있다.

▲통영 평인일주로 노을길은 통영의 새롭게 각광받는 드라이브 명소로 약 4.1km의 해안도로다. 한려수도의 섬들 사이로 떨어지는 해를 보는 저녁 노을의 아름다움은 망망대해의 노을과는 다른 따뜻한 풍경을 자아낸다.

▲사천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따라 별주부전의 전설이 내려오는 비토섬으로 가는 길은 시원한 바닷바람과 눈부시게 푸른 물결, 환상적인 갯벌을 감상할 수 있다.

▲밀양 단장 이팝꽃 터널 길은 밀양댐 생태공원을 향해 가는 가로수 길로, 매년 5월이면 이팝나무 가로수가 장관을 이뤄 이팝꽃 터널길을 만날 수 있다.

거제 여차~홍포간 해안도로 절경.
거제 여차~홍포간 해안도로. (사진=경남도 제공)

▲거제 여차~홍포간 해안도로는 거제의 해안도로 중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쪽빛바다와 대·소병대도 등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섬들을 보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치유의 드라이브 코스다.

▲의령 한우산 드라이브 길은 도깨비의 전설이 있는 한우산을 타고 도는 15km가 넘는 긴 관광순환도로로, 한우산의 아름다운 정취를 감상할 수 있다. 5월이면 철쭉이 피어 더욱 아름답다.

▲함안 입곡저수지 드라이브 길은 크고 작은 산봉우리들이 입곡저수지를 중심으로 협곡을 이루고 있어 자연 속 색다른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고성 동해 해안길은 고성군의 푸른 바다와 나란히 달리며 힐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리아스식 수려한 해안경관이 절경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됐다.

▲설천면 노량에서 삼동면 지족을 잇는 남해해안도로는 봄철 벚꽃과 유채꽃을 만끽할 수 있다. 차를 타고 가며 수려한 한려수도의 남해 비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청암 하동호 산중호수길은 하동댐과 함께 만들어진 인공 산중호수 하동호를 끼고 도는 드라이브 코스로, 슬로시티 하동에 어울리는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산청군 정취암 가는 길. (사진=경남도 제공)

▲기암절벽에 매달린 산청 정취암으로 가는 길은 산등성의 굽이진 길이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신등면 모례리에서 신안면 안봉리까지 3㎞로 10여 분이 소요된다. 

▲함양 지리산의 전체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공원, 지리산 제일문을 향해가는 오도재와 지안재는 아름다운 곡선을 지닌 드라이브 코스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 돼 있다.

경남 드라이브 스루 여행 13선의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http://tour.gyeongnam.go.kr)와 경남도 관광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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