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상반기 순이익 50% 증가
카드사 상반기 순이익 50% 증가
  • 김영애 기자
  • 승인 2018.09.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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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8개 카드사의 순이익이 8101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50.9% 늘었다. 가맹점수수료와 카드론 수익 증가로 상반기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카드 수수료율 인하에도 카드이용액 증가로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1953억 원 늘었고 카드론 수익과 할부수수료 수익도 각각 1749억 원, 672억 원 증가했다. 대손 비용은 1785억 원 감소했다.

반면 카드사간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은 3235억 원 늘었고 영업 확대에 따른 차입금 증가로 조달비용도 918억 원 증가했다. 카드사별로 보면 우리카드 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93.2% 늘었고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KB국민카드도 순이익이 50%넘게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1억 226만 매로 지난해 6월 말 대비 4.9% 늘었다. 체크카드 발급 매수는 1억 1148만 매로 1.2%늘었다. 올해 상반기 신용ㆍ체크카드 이용액은 405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15조 7000억 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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