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부두 정박 선박 내 러시아 선원 난동...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
부산 영도 부두 정박 선박 내 러시아 선원 난동...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
  • 이은영 기자
  • 승인 2020.04.16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부산항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러시아 선원 A (37세 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1138분께 부산 영도구의 한 부두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적 냉장 냉동선 B (4,190t)에서 흉기를 들고 선원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외출 후 오후 8시께 복귀해 흉기로 선원들을 위협하며 선장실 문을 가격했고 경비가 119를 경유, 부산해경으로 신고했다.

부산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경비함정, 중앙특수구조단, 연안 구조정을 급파하여 러시아 선원은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다행히 A 씨의 흉기 난동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A 씨와 B 호의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