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의 수축으로 숨이 차는 증상 천식
기관지의 수축으로 숨이 차는 증상 천식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0.04.17 0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관지들이 간헐적으로 수축됨에 따라 숨이 차는 증상으로, 숨을 쉴 때 휘파람소리가 난다.

 

천식을 앓는 사람들은 숨이 차고 가슴에서 휘파람소리가 나는 천식발작을 경험하는데 그 증상의 정도는 매일, 매월 수시로 달라진다. 일단 천식발작이 시작되면 증상의 정도와 기간을 예측하기 어렵다.

천식발작이 심하면 즉각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천식으로 인한 사망은 22.6%정도로 높다. 천식은 나이와 상관없이 발병하지만, 대다수 환자들이 어렸을 때부터 천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레르기 반응이 기관지 변화를 유발하기도 한다. 알레르기 천식은 주로 어린이들에게 나타나는데, 습진이나 건초열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러한 환경에 대한 감수성은 가족력을 보일수 있으며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천식 증상은 조금씩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천식발작이 심하게 오기 전까지는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천식 증상은 숨쉴 때 휘파람소리가 나며, 가슴을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숨이 차며 숨을 내쉬기가 힘들다. 계속해서 마른기침이 나오면서 두려움이 엄습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주로 밤이나 이른아침에 심해진다. 감기 또는 흉부 감염시 약간의 휘파람 소리가 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대부분 천식이 아니다. 천식과 다른 호흡기계 질환이 구별되는 주요 특징은 증상의 다변성이다.

천식이 심해지면 기관지가 굉장히 좁아져 공기의 소통이 줄어들면 휘파람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 말하기가 힘들 정도로 숨이 차다. 산소 부족으로 입술, 혀, 손가락, 발가락이 새파랗게 변한다. 탈진, 혼돈, 혼수상태가 발생한다.

천식을 조절하는 가장 중요하고 확실한 방법은 치료 약물을 주의깊게, 그리고 계획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증상을 완화시키고 천식발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환자 스스로 반드시 금연을 하고 공기가 나쁜 곳은 되도록 가지 않는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다. 가장 좋은 운동으로는 수영을 들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은 되도록 피한다. 털이 많은 애완동물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애완동물을 길러서는 안 된다. 항상 흡입제를 가지고 다니고 휴일에도 천식 약제를 꼭 복용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천식발작은 긴장완화 운동을 시도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