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전설 박지성, AFC선정 亞 월드컵 영웅 종합 1위
2002 전설 박지성, AFC선정 亞 월드컵 영웅 종합 1위
  • 뉴시스
  • 승인 2020.04.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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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시에 전 일본 감독 "박지성, 한국 월드컵 4강 주역"
한국축구대표팀의 박지성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의 알 가라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C조 2차전 호주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은 전반 23분 구자철의 선취골로 1-0으로 앞섰으나 후반 17분 실점하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축구대표팀의 박지성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의 알 가라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C조 2차전 호주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은 전반 23분 구자철의 선취골로 1-0으로 앞섰으나 후반 17분 실점하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39)이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선정한 역대 월드컵을 빛낸 아시아 축구 영웅 1위에 올랐다.

AFC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무대에서 가장 빛났던 아시아 선수 5인에 대한 전문가 평가(25%)와 팬 투표(25%) 결과를 합한 최종 결과를 공개하면서 박지성이 종합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AFC는 박지성을 비롯해 알 자베르(사우디아라비아), 혼다 케이스케(일본), 팀 케이힐(호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이란)을 아시아 월드컵 영웅 5인으로 선정했다.

이후 전문가와 팬 투표를 더 해 최종 순위를 매겼다.

박지성은 AFC 홈페이지 팬 투표에서 4위에 그쳤지만 필립 트루시에 전 일본 대표팀 감독과 압신 고트비 전 한국대표팀 코치 및 이란 감독, 스티브 다비 전 라오스 감독 등 전문가 그룹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박지성이 AFC 선정 월드컵 아시아 영웅 종합 1위에 선정됐다. (캡처=AFC 홈페이지)
박지성이 AFC 선정 월드컵 아시아 영웅 종합 1위에 선정됐다. (캡처=AFC 홈페이지)

트루시에 전 일본 감독은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공했고, 한국의 월드컵 4강을 이끌었다. 그는 한국 대표팀에서 영향력이 컸다"고 평가했다.

한국 축구와 인연이 깊은 고트비 감독도 "박지성은 한국의 월드컵 4강과 독일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며 아시아 최고의 월드컵 영웅이라고 칭찬했다.

박지성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는 케이힐이 차지했고 알 자베르가 3위, 케이스케와 베이반란드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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