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박혜진, 4년 연봉 3억원에 우리은행 잔류…김정은도 3억원
FA 박혜진, 4년 연봉 3억원에 우리은행 잔류…김정은도 3억원
  • 뉴시스
  • 승인 2020.04.22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년까지 우리은행 유니폼
김정은도 최고액인 3억원에 재계약…홍보람까지 FA 대상자 3명 전원 계약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박혜진. (사진 =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박혜진. (사진 = WKBL 제공)

국가대표 주전 가드 박혜진의 선택은 아산 우리은행 잔류였다. 자유계약(FA) 최대어 박혜진이 원 소속구단 우리은행과 4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2024년까지 함께 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21일 "박혜진과 4년 FA 계약을 체결했다. 2008년 우리은행에서 데뷔한 이래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4년까지 우리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고 발표했다.

연봉은 상한선인 3억원이다. 인센티브 조건은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

박혜진은 우리은행의 통합우승 6연패를 이끌었고, 국가대표 주전 가드로 활약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조기 종료된 지난 시즌 27경기에 출전, 평균 14.7점 5.1리바운드 5.4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통산 5번째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

또 두 시즌 만에 우리은행의 정상 탈환을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 선수는 12시즌 동안 6년 연속 통합우승과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서 이번 계약은 그동안 구단과 감독, 선수 간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의미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혜진은 "그동안 거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더 발전된 모습으로 한국 여자프로농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다른 FA 대상자였던 베테랑 김정은과 홍보람도 재계약에 성공해 우리은행은 전력누수 없이 차기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김정은도 박혜진과 마찬가지로 최고액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홍보람은 9000만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