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더위에 가전제품 최고 매출
사상 최악의 더위에 가전제품 최고 매출
  • 김영애 기자
  • 승인 2018.09.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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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제품 불티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매판매액 통계’를 보면 가전제품의 불변지수는 189.1을 기록해 조사를 시작한 2005년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11년만에 사상 최악의 더위를 기록한 올여름 냉방제품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가전제품 판매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판매액지수는 2015년 연간을 100으로 놓고 해당 월의 수준이 얼마나 되는지를 판단하는 지수다. 불변지수는 판매액지수 중 경상지수의 물가 변동 영향을 제거한 것이다. 따라서 7월 가전제품 판매액은 2015년 평균의 1.8배에 해당한다는 의미다. 기존 최고는 지난해 7월 168.6이다. 불과 1년 만에 지수가 20.5포인트 뛰면서 새 기록을 쓴 것이다.

전체 조사 대상을 반영한 소매판매액 총지수는 지난 7월 111.0을 기록했다. 이를보면 가전제품이 다른 상품에 비해 얼마나 많이 팔렸는지 알수 있다.

금액으로는 지난 7월 가전제품 판매는 역대급이었다. 7월 가전제품 판매액은 전년보다 21.5% 증가한 2조 7115억 원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5년 1월 이래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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