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총 들고 방탄모 쓴' 손흥민에 관심…8일 퇴소
英, '총 들고 방탄모 쓴' 손흥민에 관심…8일 퇴소
  • 뉴시스
  • 승인 2020.05.08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8일 퇴소를 앞둔 가운데 '훈련병 손흥민'의 모습이 전해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0일 제주도 해병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한 손흥민은 최근 사격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오른쪽 어깨에 총을 메고 방탄모를 쓴 이색적인 모습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특히 손흥민이 뛰고 있는 영국 현지에서의 반응도 대단하다.

영국 '더 선'은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손흥민이 총을 들고 방탄모를 썼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슛을 날리던 선수가 소총 쏘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흥미로워했다.

'가디언'도 손흥민의 모습을 전하면서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토트넘 손흥민(28)이 20일 오후 제주도 해병 9여단 입소를 위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해병대 91대대에 들어가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리스트로 병역 특례혜택 대상자인 손흥민은 다음 달 8일 까지 약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2020.04.20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토트넘 손흥민(28)이 20일 오후 제주도 해병 9여단 입소를 위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해병대 91대대에 들어가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리스트로 병역 특례혜택 대상자인 손흥민은 다음 달 8일 까지 약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2020.04.20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 대상이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이 시기에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8일 훈련 일정을 마치고 퇴소할 예정이다.

퇴소 후, 영국으로 돌아가면 영국 정부 지침에 따라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가 6월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어 컨디션 유지에 힘쓰며 그라운드 복귀를 기다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