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 LG가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주장 강병현(35)과 2년 계약을 맺었다.
LG는 7일 "FA 강병현과 계약 기간 2년, 연 보수 총액 2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부산중앙고~중앙대를 거친 강병현은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이후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를 거쳐 LG 유니폼을 입었다.
강병현은 지난 시즌 42경기에서 평균 5.8점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베테랑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3점슛 성공률도 35.1%로 준수했다.
강병현은 "먼저 저를 믿고 계약해 준 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농구 인생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동료들과 최선을 다해 팀을 정상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조성원 감독은 "주장으로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하고 팀을 위해서 양보하고 희생한 점에 대해서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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