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외국인선수 없이 경쟁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일 서울 모처에서 제23기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선수 선발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차기 시즌 선수 선발 계획 수립에 불확실성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향후 2021~2022시즌 이후 외국인선수 제도 운영에 대해선 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국내선수들의 전반적인 기량 하락이 뚜렷한 가운데 외국인선수마저 선발하지 않음에 따라 경기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
한편, 올해로 3년째를 맞는 'WKBL 3X3 트리플 잼' 일정을 확정했다.
6월20일 1차대회를 시작으로 9월 말까지 총 5차 대회로 열릴 예정으로 총상금은 3000만원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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