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개막 340만명 시청…'형제의 나라' 터키서 최고 인기
K리그 개막 340만명 시청…'형제의 나라' 터키서 최고 인기
  • 뉴시스
  • 승인 2020.05.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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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축구 팬이 K리그1 개막 가장 많이 봤다"
네이버 중계 평균 접속자 수도 지난해 대비 증가
전 세계 363만여명이 K리그 개막전을 지켜봤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전 세계 363만여명이 K리그 개막전을 지켜봤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시작한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 트위터 중계를 가장 많이 지켜본 국가는 '형제의 나라' 터키였다.

1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개막전의 '트위터' 누적 접속자 수는 약 340만으로 집계됐다.

경기 종료 시점까지 트위터 생중계 누적 접속자 수는 140만명이고, 경기가 끝난 뒤 12일 12시까지 접속한 인원은 200만명이었다.

유튜브 접속자 수(약 23만4000명)까지 더하면 전북과 수원의 개막전 생중계 누적 접속자 수는 363만명을 넘는다.

국가별로는 '형제의 나라' 터키가 18%(약 57만8000여명)로 K리그 개막전을 가장 많이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연맹 관계자는 "과거 세뇰 귀네슈 감독이 FC서울을 맡으면서 K리그가 친근한 점도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터키 유명 인플루언서의 리트윗도 누적 접속자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돼 이 부분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위는 브라질(15%)이고, 3위는 스페인(9%), 4위는 아르헨티나(7%), 5위는 일본(7%) 순이다.

K리그 전북과 수원의 개막전의 트위터-유튜브 생중계 누적 접속자 수가 36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제공=프로축구연맹)
K리그 전북과 수원의 개막전의 트위터-유튜브 생중계 누적 접속자 수가 36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코로나19 여파로 프로리그가 멈춘 축구 강국들이 K리그 개막에 큰 관심을 보였고, J리그가 중단된 일본도 K리그를 흥미롭게 지켜봤다.

국내 축구 팬들이 주로 보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중계 접속자 수도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K리그1 1라운드 네이버 경기당 평균 접속자 수는 3만172명으로, 지난 시즌 1라운드(2만5642명)보다 17.6% 증가했다.

K리그2 접속자 수도 지난해 개막 라운드 7299명에서 1만8516명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전북과 수원의 공식 개막전은 누적 접속자 수가 107만5643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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