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에 노출되어 생기는 피부의 염증
햇빛에 노출되어 생기는 피부의 염증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0.05.14 0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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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연휴와 다가오는 여름에는 야외 활동이 많아 피부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피부색이 옅은 사람들은 일광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일광 화상은 자외선이 피부의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피부가 붉어지고 쓰리며 심하면 물집도 생긴다. 화상은 주로 한낮에 햇빛이 가장 강할 때 발생하는데, 수면이나 눈에 반사된 햋빛은 특히 해롭다. 피부가 흰 사람들은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이라는 색소가 적기 때문에 화상에 보다 예민하다. 장기간의 햇빛 노출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며 피부암이 발생할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빛차단제를 바르거나 지나친 햇빛 노출을 피해야 한다.

일과화상은 30분 정도의 햇빛 노출로도 발생할 수 있으며, 3~4시간 후면 피부가 붉어지고 쓰리며 뜨거워진다. 또 피부가 부어오르고 심한 경우에는 물집이 생긴다. 화상을 입은 지 3~4일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벗겨진다. 

햇빛에 의해 화상을 입었다면 그늘에서 편안히 쉬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알로에 크림, 칼라민 로션, 국소 마취제인 리도케인이 포함된 스프레이 또는 로션 등 국소도포제를 바르면 도움이 되며 냉찜질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심한 화상은 되도록 빨리의사에게 진료를 받도록 한다. 심하게 화상을 입고 열사병에 걸렸으면 병원으로 옮겨 긴급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광 화상은 햇빛을 피하거나 야외에 나갈때 피부를 보호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오랫동안 햇빛에 노출되거나 화상을 입으면 피부가 빨리 늙고 피부암이 발생할 의험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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