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귀환', 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80승을 달성했다.
2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11언더파 269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2위 빌리 호셜(미국)과 2타차로 우승했다.
우즈는 지난2013년 8월 월드골프 챔피언십(WGC)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5년1개월만에 괘거를 이루었다. 또한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5년 만에 출전하며 2007년과 2009년에 이어 9년 만에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미국의 샘스니드 이후 역대 2번째로 PGA 투어 80승 고지에 올라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해 4월 허리 수술 후 오랜 슬럼프에 빠졌던 우즈는 2017년11월 히어로 월드 첼린지 복귀전 후 10개월 만에 우승해, 황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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