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승헌 "꼭 회복해서 건강하게 다시 야구하겠다"
롯데 이승헌 "꼭 회복해서 건강하게 다시 야구하겠다"
  • 뉴시스
  • 승인 2020.05.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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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전 한화전에서 타구에 머리 맞아
정훈은 내복사근 파열로 이탈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이승헌.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이승헌.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천만다행이다. 타구에 머리를 맞은 롯데 자이언츠 이승헌(22)이 수술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18일 "이승헌은 어젯밤과 오늘 낮 여러 차례 검사를 받았다. 골절에 따른 출혈이 있어 오늘 저녁 추가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지금 상태로는 수술은 없을 것 같고, 경과 관찰만 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5~7일 정도 충남대병원에 더 입원해 있다 이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헌은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3회말 1사 1, 2루에서 상대 타자 정진호의 적선타에 머리 왼쪽을 맞았다.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이승헌은 구급차에 실려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됐고, 정밀 검진 결과 두부 골절과 출혈이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

이승헌은 구단을 통해 "아직 통증은 조금 있다. 어젯밤이 고비였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잘 지나간 것 같다. 걱정해주시고, 연락해주시는 팬분들이 많은데 정말 감사하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잘 따르고 안정을 취하면 나을 거라 믿는다. 꼭 회복해서 건강하게 다시 야구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걱정해주신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배님들, 동료들에게도 미안하고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17일 1군에서 말소된 정훈은 좌측 내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았다. 약 4~6주간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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