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냐? 돈이냐?' 전자랜드 "보호선수 명단 보고 판단"
'선수냐? 돈이냐?' 전자랜드 "보호선수 명단 보고 판단"
  • 뉴시스
  • 승인 2020.05.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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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FA로 팀 떠난 김지완 보상 선택 앞둬
전자랜드 김지완 (사진 = KBL 제공)
전자랜드 김지완 (사진 = KBL 제공)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자유계약(FA)을 통해 전주 KCC로 이적한 김지완의 보상을 결정한다.

FA 규정에 따라 전 시즌 보수 전체 순위 30위 이내 선수를 영입한 팀은 원 소속구단에 보상해야 한다. 김지완은 지난 시즌 보수 순위에서 30위 이내에 들었다.

KCC는 19일 FA로 전자랜드에서 데려온 김지완을 제외한 3명, 총 4명의 보호선수 명단을 KBL에 제출했다.

이에 전자랜드는 KCC로부터 보상선수 1명과 김지완의 지난 시즌 보수 총액(2억8000만원)의 50%(1억4000만원) 혹은 지난 시즌 보수 총액의 200%(5억6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전자랜드가 선수를 선택할 경우, 보호선수 4명 외에서 영입할 수 있다.

보호선수는 규정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 이정현, 송교창 등 간판 선수들이 포함됐을 것으로 추측 가능하다.

전자랜드는 "KCC가 제출한 보호선수 명단을 보고 판단할 것이다"고 했다. 21일 오후 6시까지 결정하면 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자랜드가 선수 대신 보수 총액의 200%인 5억6000만원을 결정할 것으로 보는 시선이 우세하다.

한편, 김지완은 보수 4억원(연봉 2억8000만원·인센티브 1억2000만원), 계약기간 5년에 전자랜드를 떠나 새롭게 KCC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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