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전북·울산의 초반 질주, 이번 주도 계속?
[K리그]전북·울산의 초반 질주, 이번 주도 계속?
  • 뉴시스
  • 승인 2020.05.22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부산과 홈 경기
8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공식 개막전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의 경기에서 전북현대 이동국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0.05.08.
8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공식 개막전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의 경기에서 전북현대 이동국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0.05.08.

예상대로다. K리그1(1부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전북현대와 울산현대가 새 시즌 초반 순위표를 쌍끌이하고 있다.

전북과 울산은 나란히 초반 두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개막전에서 수원삼성에 1-0 신승을 거둔 전북은 2라운드에서 승격팀 부산 아이파크에 고전하다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신입생 벨트비크의 K리그 데뷔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울산은 개막전에서 상주 상무를 4-0으로 대파하고 휘파람을 불었다. 수원과의 2라운드에서는 두 골을 먼저 내줬지만 세 골을 넣는 화력을 뽐냈다.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과정을 떠나 꾸준히 승점을 챙기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두 팀은 탄탄한 전력을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3라운드에서 두 팀은 모두 절실한 팀들과의 일전이 예정돼있다.

전북은 안방에서 대구FC를 상대한다. 지난 시즌 창단 첫 상위 스플릿에 올랐던 대구는 아직 승리가 없다. 두 경기를 모두 비겼다.

하지만 세징야와 에드가가 중심을 잡는 외국인 공격진의 파괴력이 이미 검증된 만큼 흐름만 탄다면 전북과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 지난해 9월 '전주성'에서 2-0 승리를 챙긴 좋은 기억도 있다.

울산의 상대는 부산이다. 5년 만에 K리그1로 돌아온 부산은 1,2라운드를 전부 패했다. 울산전마저 내줘 3연패에 빠질 경우 장기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총력전이 예상된다.

'리얼돌 사건'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FC서울은 포항 스틸러스 원정길에 오른다. 지난 라운드에서 상주에 덜미를 잡힌 강원FC는 홈에서 성남FC를 상대한다.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팀 광주FC는 상주전에서 첫 골과 첫 승점에 도전한다.

갈 길 바쁜 수원과 인천 유나이티드전도 지켜볼만한 경기다. 수원은 전북, 울산을 차례로 만나 2연패를 당했다. 득점도 없지만 실점도 없는 인천의 짠물 수비를 어떻게 뚫어내는지에 성패가 달렸다.

◇K리그1 3라운드 일정

▲22일
포항-서울(오후 7시30분 포항스틸야드)
▲23일
수원-인천(수원월드컵경기장), 강원-성남(이상 오후 4시30분 강릉종합운동장), 상주-광주(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
▲24일
전북-대구(오후 4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울산-부산(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