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전주 KCC로 이적한 김지완(30)에 대한 보상으로 선수 없이 보상금을 받았다.
KBL은 21일 전자랜드가 김지완에 대한 보상으로 선수 없이 현금 5억6000만원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지완이 만 35세 미만, 전 시즌 전체 연봉 순위 30위 이내 선수라 KCC는 전자랜드에 보상을 줘야했다. 전자랜드는 '보상선수 1명과 김지완의 지난 시즌 보수 총액(2억8000만원)의 50%' 또는 '선수 없이 지난 시즌 보수 총액의 200%'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KCC는 보호선수 4인 명단을 KBL에 제출했고, 이를 살펴본 전자랜드는 선수 없이 5억6000만원을 받기로 했다.
김지완은 2019~2020시즌 전자랜드에서 22경기에 출전해 평균 8.5점, 3어시스트, 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뒤 FA 자격을 얻었고, KCC와 보수 총액 4억원에 5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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