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
  • 최민규 기자
  • 승인 2020.05.29 0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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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이어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 심장질환이다.

누구나 피하고 싶은 돌연사, 급성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들이 있다. 

수면무호흡증을 주의해야 한다. 수면무호흡증은 흔히 코골이로 알려져 있으며, 코를 골다 숨을 쉬지 못하고 한참 뒤 갑자기 들이 쉬는 증상을 말한다. 수면 중 호흡이 정지되면 신체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 맥박과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이는 혈관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동맥 경화와 고혈압 증상이 심해지게 된다. 

수면무호흡증을 겪는 사람들은 대부분 수면 부족으로 이어진다. 피로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분비됨에 따라 혈압이 상승하고, 이는 심혈관질환뿐만 아니라 뇌졸중 부정맥, 당뇨 등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이 된다. 

수면무호흡증의 개선을 위해서는 취침 시 낮은 베개를 이용하고, 목을 살짝 뒤쪽으로 젖힌 자세로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체중 조절과 함께 수면 시 양압기의 사용이나, 수술 등의 치료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만병의 근원으로 불리는 스트레스 관리도 심장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다. 평소 우울함이 잦고, 자주 움츠러들며, 속앓이가 많은 성향의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인이 이러한 성향이 있다면 좀 더 긍정적인 마인드로 밝게 생활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심장병 예방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그외 세로운 환경에서 겪는 생활 스트레스와 직장에서 겪는 직업 스트레스와 같이 일상에서 쌓이는 여러 스트레스들은 운동이나 대화를 통해 충분히 해소하는 것이 심장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 또한 심장 질환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 과일과 채소는 관상동맥 질환 위험을 15% 감소시켜주며, 수용성 섬유질은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40~50%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이는 결국 평소 채소를 즐겨 먹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장 건강에 좋은 운동으로는 조깅, 수영, 자전거와 같이 반복적이고 가벼운 운동 들이 있다. 몸을 계속 움직이는 가벼운 운동들을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번 이상, 약간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꾸준히 히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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