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관리 혈당을 체크하는 방법
당뇨병 관리 혈당을 체크하는 방법
  • 고일봉 기자
  • 승인 2020.06.01 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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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다음, 다뇨, 체중 감소와 같은 증상이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발경 당시 오히려 무증상인 경우가 더 많다. 히지만 증상이 없다고해서 당뇨병을 관리하지않고 방치한다면 많은 합병증이 뒤따를 수 있다.

혈당 조절의 모니터링 및 평가를 하기 위한 방법으로 당화혈색소 측정, 자가혈당 측정, 지속적 혈당 측정 방법이 있다.

당화혈색소는 혈당 조절의 평균 수준을 알 수 있는 지표로, 지난 2~3개월간의 혈당 조절이 어떠하였는지를 측정할 수 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측정하며, 당뇨가 있는 경우 6.5% 미만을 목표치로 관리한다.

당화혈색소는 평균 혈당치를 반영한 값이기 때문에 실제 순간순간의 혈당 변화를 알 수는 없다. 따라서 상황에 따른 실시간 혈당 변화를 알기 위해 자가혈당 측정이 꼭 필요하다. 자가혈당 측정을 통해 식사나 운동, 약물 등이 혈당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식전 혈당은 80~120mg/dl을 목표로 하며, 식후 2시간 혈당은 180mg/dl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자가혈당 측정은 기본적으로 아침에 기상 후 또는 식사 전의 공복 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을 각각 최소 1번 이상은 측정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측정 횟수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양할 수 있다.

자가혈당은 측정 순간의 값은 알 수 있지만, 수면중과 같이 놓치는 혈당이 있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 필요한 것이 실시간 모든 혈당 정보를 알 수 있는 '지속적 혈당 측정'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72시간 연속 혈당 측정기'이다. 몸에 부착하면 72시간 동안 모든 혈당 수치가 기록되는 형태이다. 자가혈당 측정만으로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발생한 고혈당이나 저혈당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당뇨 관리에 있어 혈당 체크는 가장 기본이자 필수 항목이다. 혹, 당뇨병이나 당뇨 전단계인 전 당뇨 진단을 받은 사람은 병원에서 하는 체크뿐만 아니라 꼭 자가혈당 측정기로 평소 본인의 혈당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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