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 미네소타 흑인사망 사건에 분노
NBA 르브론, 미네소타 흑인사망 사건에 분노
  • 뉴시스
  • 승인 2020.05.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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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아직도 모르겠는가?" SNS에 게재
르브론 제임스 (사진 = 르브론 제임스 SNS)
르브론 제임스 (사진 = 르브론 제임스 SNS)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흑인 남성 사망 사건에 대해 강하게 분노했다.

제임스는 2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이해하겠는가? 아니면 아직도 모르겠는가?"라며 이번 사건과 미국 내 인종차별에 대해 분노했다.

지난 26일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과도한 체포 행위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 경찰은 무릎으로 이 남성의 목을 강하게 눌러 제지했고, 이 남성은 "숨을 쉬지 못하겠다"며 애걸하는 장면이 동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이 남성은 결국 사망했다.

영상과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 내 비판 여론이 상당하다. 경찰관 4명은 파면 조치됐다. 제이컵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이것이 정당한 조치"라고 밝혔다.

현재 이 남성의 사건은 연방수사국(FBI)과 주 사법 당국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임스는 SNS에 "숨을 쉴 수가 없다"는 글귀가 적힌 상의를 입은 사진도 게재하며 이번 사건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의 미국프로풋볼(NFL) 구단 미네소타 바이킹스도 성명을 통해 "우리 홈 경기장에서 불과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유족들과 비극적인 일로 슬퍼하는 모든 사람들과 마음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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