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83개 확충
코로나19 대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83개 확충
  • 강수련 기자
  • 승인 2020.05.29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본부 전경. 2019.04.01.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 전경.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음압병실이 83개 확충된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평시 및 국가 공중보건 위기 시 신종 감염병 환자 등에 대한 격리 입원치료를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지정·운영하는 감염병 관리 시설을 말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실시한 음압병실 확충사업 공모에 참여한 30개 의료기관을 평가한 결과 17개 의료기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8일까지 관할 시·도를 통해 사업 참여 희망기관을 신청받았다.

병원 내 감염병 관련 인프라, 음압병실 시설 및 운영 계획의 적절성, 지역사회 공중보건 기여도, 지역적 균형 및 필요성 등을 토대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선정된 17개 의료기관에 음압병실 당 3억5000만원, 엘리베이터 설치에 1억5000만원 등 총 300억원이 투입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29개소 161병실(198병상)이 운영 중이다. 이번에 신규 10개 기관을 포함한 17개 의료기관에 83개 병실이 확충됨에 따라 총 39개소 244병실(281병상)로 운영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