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도 아닌 지금, 식중독 주의보
한여름도 아닌 지금, 식중독 주의보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0.06.04 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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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른 고온현상으로 한여름이 아닌 늦봄과 초여름에도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봄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한여름만큼 덥지는 않지만 일교차가 커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고, 소풍이나 나들이에 가져간 음식물을 장시간 야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소풍 음식인 김밥과 샌드위치는 손을 많이 사용한 음식으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미생물 오염이 높은 음식이다. 이는 속에 들어있는 다양한 부재료들 중에 단백질과 탄수화물 성분이 많으며 수분 함유량, 조리 온도 등이 각기 달라 유해한 미생물이 성장하기 좋은 조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시간 이동을 하는 경우에는 상하기 쉬운 음식은 준비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준비를 하는 경우에는 아이스박스나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봄철에 해산물을 섭취할 때도 식중독을 조심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식중독 위험 때문에 해산물 섭취를 조심하는 경향이 있지만, 봄. 가을, 겨울에는 식중독 위험이 비교적 낮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기온과 해수 온도의 상승으로 봄철 해산물 섭취 시에도 식중독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해산물은 가능한 충분히 익힌 후 섭취하고, 식품 간 식중독균 오염이 생기지 않도록 칼이나 도마를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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