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텍사스 칼바람…마이너리거 37명 방출
MLB 텍사스 칼바람…마이너리거 37명 방출
  • 뉴시스
  • 승인 2020.06.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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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인 타격을 입은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이너리거를 대거 방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텍사스 구단이 마이너리그 선수 37명을 방출했다면서 명단을 공개했다.

빅리그 경력이 있는 선수도 있다. 투수 오스틴 비벤스-덕스, 닉 가드와인, 브랜던 맨은 메이저리그에서 뛴 적이 있는 선수지만, 방출 통보를 받았다.

올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던 아르투로 레예스도 방출됐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MLB 구단들은 재정적인 타격을 입었다. 정규시즌이 개막한다고 해도 초반에는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관중 입장 수입도 크게 줄어든다.

이에 MLB 구단들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방출하는 것도 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처 중 하나다.

텍사스 구단은 최소 6월까지 마이너리거에게 주급을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선수단 수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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